'실종 조유나 가족' 차량 추정 부품 발견…경찰 "송곡항 집중 수색"

입력 2022-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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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실종 조유나 양 가족' 차량 부품 추정

▲조유나(10) 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차량 부품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조유나(10) 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차량 부품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조유나(10) 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차량 부품 추정 물체를 발견해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28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바다에서 아버지 조 모씨가 몰던 은색 아우디 차량 앞 라디에이터 덮개로 추정되는 부속품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6분쯤 통과한 것으로 보이는 인근 버스정류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실종된 조양 아버지의 차량 부속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차량 부품이 발견된 지점은 조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기지국과도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밀 분석을 통해 발견한 부품이 해당 차량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한편, 인근 바다 등지를 집중 수색해 차량을 찾을 방침이다.

경찰은 조양 가족이 타고 다니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날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벌여왔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신지면 명사십리 인근 한 펜션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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