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7월29일까지 제20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이다. 국내 의학계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됐다. 올해 20년째인 화이자의학상은 현재까지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의과학자 46명을 발굴해 의료계의 연구의지를 고취해왔다.
제20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공모가 진행된다. ‘기초의학상’ 및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되며,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의학 분야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했나 혹은 그 연구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저자가 대상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이다. 제출 서류는 △최근 2년 사이에(2020. 8.1. ~ 2022. 7.31.)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1편 △관련 논문 1편 이상(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의 논문을 모두 포함하며, 최근 5년 이내에(2017. 8.1 ~ 2022. 7.31.) 발표된 논문) △신청서 (명함판 사진 첨부)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소속 학회나 근무기관 등 관계기관장의 자필서명이 있는 것) △연구 논문 목록 △공동제1저자 및 공동책임(교신)저자의 학술상 대상 논문 제출 동의서 각 1부이다. 단, 국내·외에서 동일 논문으로 수상한 경우 또는 응모 중인 논문은 제외된다.
지원서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관련 서류는 7월29일까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운영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및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비교 평가 및 집중 토의를 거쳐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 원(총 9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제20회 화이자의학상 최종 수상자는 9월21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2일에 진행된다.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은 “화이자의학상은 환자들의 미충족수요 해결에 기여한 우수한 논문을 발굴·시상해 계속해서 많은 연구자들이 양질의 연구를 통해 국내 의료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제정됐다”며 “기초, 임상 및 중개의학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대안 연구를 통해 한국 의학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국내 유수의 의과학자들이 이번 화이자의학상 공모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국내 의료환경을 선도하는 의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의지를 고취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과학의 힘을 통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추구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약품/치료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들의 연구를 지지하는 등 보건 의료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