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국채금리 떨어지며 상승…나스닥 1.62%↑

입력 2022-06-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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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 커지면서 시장 관망 중
전문가 "시장 강세장으로 이동할 것 같지 않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시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 신화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시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 신화뉴시스)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증시는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23포인트(0.64%) 오른 3만677.3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84포인트(0.95%) 상승한 3795.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9.11포인트(1.62%) 뛴 1만1232.1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과 국채금리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틀간의 상‧하원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볼 때까진 지금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고, 경제 연착륙을 달성하는 건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인정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도 경기 침체 확률을 높이고 있다. UBS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69%로 상향 조정하며 “더 부정적인 지표가 나타날지, 정점을 찍었을지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과 골드만삭스도 이번 주 경기 후퇴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스티븐 이네스 SPI애셋매니지먼트의 파트너도 CNBC에 “시장이 어떤 방법으로든 강세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10년물 국채금리도 전날보다 0.07%p 이상 하락한 3.08% 근방에서 거래됐다. 이는 2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10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할 정도로 가팔랐던 금리 상승세가 꺾이면서 기술주에 호재로 작용해 나스닥지수는 1% 이상 올랐다.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실업 보험청구자수는 22만9000명으로 전주보다 2000명 줄었으나 5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크게 줄지는 않았다.

종목별로는 생활필수품, 부동산, 헬스케어 등의 각 부문이 약 2% 상승했다. 하며 실적을 밀어냈다. 생활용품 제조업체 클로락스 주가는 이날 6.03% 올랐다.

내수에 도움이 되는 부동산 업체 레나와 DR호턴은 각각 4.5%, 5.2% 뛰었다.

에너지 부문은 유가가 타격을 입으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슐름베르거는 6.8%, 발레로에너지와 필립스66은 각각 7.6%, 6.8% 떨어졌다.

항공사 주식은 운송 문제로 하락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는 약 2.5%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도 0.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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