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팬카페,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의소리’ 재차 고발

입력 2022-06-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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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의 이승환 대표가 20일 오후 2시쯤 서울의소리 소속 기자인 정 모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 위해 서초 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고발장을 들고 서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의 이승환 대표가 20일 오후 2시쯤 서울의소리 소속 기자인 정 모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 위해 서초 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고발장을 들고 서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사랑’이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기자를 고발했다.

이승환 건사랑 대표는 23일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경찰서를 찾아 서울의소리 소속 기자인 정 모 씨를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대표는 “정 씨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함께 윤 대통령 자택 앞에서 ‘주가 조작범 김건희’라는 피켓과 현수막을 내걸어 지속해서 ‘주가 조작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김 여사의 혐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사실 여부를 떠나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건사랑 측은 20일에도 이와 비슷한 취지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를 고발했다.

서울의소리는 집회신고를 하고 14일부터 윤 대통령 자택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과 김 여사 수사 촉구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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