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물가상승률 2%대 되려면 2년 걸릴 것”

입력 2022-06-20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 곧바로 이뤄지는 것 아냐”
경기 침체 가능성은 일축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출처 클리블랜드 연준 홈페이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출처 클리블랜드 연준 홈페이지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떨어지려면 2년여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메스터 총재는 19일(현지시간)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2%대의 인플레이션을 보게 되는 일이 즉각적으로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2년여(a couple of years) 정도 걸리겠지만, (물가상승률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성장둔화는 있지만 괜찮다. 성장이 추세 성장률보다 약간 낮고 실업률이 약간 상승하는 정도이다. 우리는 공급에 맞춰 수요가 다소 둔화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미국인이 두려워하는 경기침체는 결코 임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1.50~1.75%대로 올린 기준금리가 향후 6개월간 최소 3.4%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대다수 연준 위원은 2023년까지 기준금리가 0%에 가깝게 유지돼야 한다고 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04,000
    • -1.06%
    • 이더리움
    • 4,446,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1.71%
    • 리플
    • 1,127
    • +16.55%
    • 솔라나
    • 304,500
    • +1.53%
    • 에이다
    • 798
    • -0.62%
    • 이오스
    • 771
    • +0.65%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91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1.88%
    • 체인링크
    • 18,730
    • -1%
    • 샌드박스
    • 396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