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식물성 원료인 콩단백으로 만든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뚜기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와 오뚜기, 오뚜기SF 등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대두단백을 가공하고 기름을 카놀라유로 바꾸는 등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동물성 원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참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했다.
기존 참치 통조림 제품 대비 열량은 50%, 나트륨 함량은 10%가량 낮췄다. 유통기한이 긴 통조림 형태로 출시돼 보관 및 휴대가 용이하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바질향이 어우러져 카나페,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21일 최초 공개된다. 본 펀딩은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마요네스인 ‘오뚜기 담백한 소이마요’와 함께 구성된 묶음 상품을 최대 41%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펀딩 종료 이후에는 오뚜기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개인 건강은 물론 환경, 윤리적 가치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체 식품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체 식품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