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소년계 소통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청소년 시각이 담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5월 출범한 청소년특별회의 청소년위원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했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과제를 정부 부처에 제안하는 제도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참가자격은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개인) 또는 청소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위원회·동아리(단체) 등이다. 정책을 제안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참여포털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청소년 보호 정책은 국민 공감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최우수상 1, 우수상 2)을 선정한다. 아울러 국민 공감투표에서 50표 이상을 받은 제안은 청소년특별회의 안건으로 논의된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공모전을 통하여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세심히 살피겠다”며“다양한 참여창구를 통해 청소년과 소통하며 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