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정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4.1%로 집계됐습니다.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35.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생명보험사들은 소비자의 건강보장에 대한 수요와 관심 증가, 다양한 질병으로 인한 가계의 의료비 부담 등을 줄여주기 위한 질병보험 상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너에서는 다양해진 질병보험 상품의 주요 유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국민이 가입한 실손보험이 있지만, 생보사의 질병보험은 주계약‧특약상 명시된 질병을 진단받으면 정액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며 중복보상도 가능하고 상품에 따라 비갱신형으로 가입시 납입기간 중 보험료의 추가 인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생보사는 다양한 유형의 질병보험 상품을 판매 중입니다. 3대 질환 보장 상품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 심장질환을 폭넓게 보장하는 질병보험입니다.
국내 사망원인 중 암(27.5%), 심장질환(10.5%), 뇌혈관질환(7.3%) 등 3개 질환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점을 고려한 상품설계입니다.
DIY형 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서 원하는 보장만큼 설계가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일부 생보사 상품은 주계약 외 111종의 특약을 활용해 개인 상황에 맞춘 설계가 가능한 것이죠.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보장기간을 100세로 늘린 상품도 늘었습니다. 일부 생보사 상품은 90세까지 가입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을 제공합니다.
이밖에 부인과질환, 골다공증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성 특정질환을 보장하고 여성 특화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여성전용 질병보험도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질병보험 특성을 알아보고 자신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생보협회는 "암과 같은 큰 비용이 드는 질병의 경우 장래의 소득감소 부분을 실손보험만으로는 충분하게 대비하기 어려워 질병보험으로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