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질수록 다정해진다.”
‘페이스북의 빌 브라이슨’으로 불리는 박상현은 이 책을 통해 미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미술을 사랑하게 한다고 말한다. 미술을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는 작품의 프레임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바로 그림의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다. 저자는 그림에서 보여주지는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그 당시 사회 상황과 시대 배경, 작가의 가치관까지 읽을 수 있도록 관점을 제시해준다. 우리가 사랑하는 마네와 피카소부터 현대미술의 거장들까지, 시대를 초월해 많은 이의 마음을 흔들었던 미술사의 다채로운 인물과 풍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책.
■ 도시는 다정한 미술관
박상현 지음 | 세종서적 펴냄 | 300쪽 |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