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규제 풀렸다, 불붙은 카드사 마케팅

입력 2022-06-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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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할인, 호텔ㆍ렌터카 까지 할인 혜택 제공

최근 관광객들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잡기위해 카드업계가 여행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BC카드는 14일부터 ‘해외 항공권 예매 최대 20% 할인’을 실시한다. 할인 혜택은 인터파크 투어에서 BC 바로(자체)카드로 결제 시 적용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등과 협업한 해외 호텔, 렌터카, 해외 데이터 로밍 할인도 진행한다. △아고다, 호텔스닷컴 최대 20% △부킹닷컴 최대 10% △익스피디아 8% △트립닷컵 6% △렌탈카스닷컴 5% △와이파이 도시락 15% 할인해준다. 예약 및 결제는 페이북 ‘혜택’ 탭 내 페이북여행에서 가능하고 BC카드(전체 BC발급사 카드 포함)로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라이프샵에서 KB국민카드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최대 7% 할인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에서 국내선 항공권을 발급받은 후 탑승 완료 시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에서 항공권을 발권해도 결제금액의 3%를 청구할인 해준다.

또 KB국민카드 라이프샵 여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제휴여행사(하나투어, 호텔패스)를 통해 해외 호텔 결제 시 최대 8%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음 달 29일까지 KB국민카드 티티비비(TTBB)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등록해 호텔예약을 결제하면 해외 호텔의 경우 15%(최대 9만 원), 국내 호텔은 12%(최대 3만 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올해 8월 31일까지 하나카드로 하와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호놀룰루 및 하와이 이웃섬 구간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최대 5%를 할인해 준다. 100만 원, 200만 원, 300만 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50명께 각각 3만 원, 6만 원, 9만 원 캐시백도 지급한다.

신한카드는 올 연말까지 전세계 공항 라운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구매 시 동반 1인까지 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입국장 면세점 할인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다음 달 17일까지 하나투어에서 국내외 해외여행 상품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0만 원 이상이면 3만5000원을, 100만 원 이상 시 7만 원, 200만 원 이상일 경우 14만 원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이달까지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온라인투어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드사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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