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김승희 임명 강행? 尹 “국회 원구성까지 기다릴 것”...김창기 임명엔 "세정 방치 불가"

입력 2022-06-14 09:33 수정 2022-06-14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가 선제 조치엔 "공급사이드서 모든 조치 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김창기 국세청장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세정 업무를 방치할 수 없었다"고 답하면서도 박순애(교육부)·김승희(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원 구성이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 없이 김 청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패싱이라 반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세정 업무는 그대로 방치하며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 부득이 인사를 했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인사청문 절차가 한 달 가까이 진행되지 않자 김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2003년 국세청장 등 4대 권력기관장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국세청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회 권한을 무시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박승희·김승희 후보자에 대해선 "국회가 정상화 되고 원 구성이 될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려 한다"고 했다. 이 청장과 같이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가능성에 대해선 "가정적인 상황을 답변하기 어렵다. 상당 시간 기다려보려고 한다"며 당분간은 임명 강행 보단 국회 정상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언급한 '선제적 물가조치'에 대해선 "공급 사이드에서 물가상승 요인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사이드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취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윤 대총령은 전날 오전 청사에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대수비)를 주재하고 "물가가 오르면 실질 임금이 하락하니 선제적 조치를 통해 서민의 어려움 덜어줄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20,000
    • -0.11%
    • 이더리움
    • 4,513,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6.53%
    • 리플
    • 954
    • +3.81%
    • 솔라나
    • 295,700
    • -3.59%
    • 에이다
    • 765
    • -9.25%
    • 이오스
    • 771
    • -3.26%
    • 트론
    • 250
    • -0.79%
    • 스텔라루멘
    • 17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50
    • -8.02%
    • 체인링크
    • 19,190
    • -5.84%
    • 샌드박스
    • 400
    • -6.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