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7일 오전 대구 동구 테크노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하고 있다. (뉴시스)
13일 홍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가까스로 정권 교체를 이루고 국민의 도움으로 지방선거에도 선전했으면 당이 하나가 돼 정권의 기초를 다지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당 내부에서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 설전, 친윤(친 윤석열)계 의원 모임 ‘민들레’ 결성 등을 둘러싼 파열음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대표가 12일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이제 제대로 자기 정치 한번 해보겠다”며 “제가 이루고 싶은 세상,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당을 만들기 위해 제 의견을 더 많이 투영시키겠다”고 밝힌 뒤에 나온 반응이어서 주목된다.
홍 당선인은 “모두들 자중해야 한다. 지금은 힘을 모아 정권의 기반을 닦을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