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신사옥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강남 시대’의 막을 올립니다.
2006년 창립 이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와 동작구 여의대방로에서 터를 닦고 프리미엄 경제지로 도약해온 이투데이는 지난해 신사옥(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56)을 매입해 11일 입주를 마쳤습니다.
‘젊고 강한 조직’을 내세우며 늘 새롭게 도전해온 이투데이는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또 한 번 새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자 합니다.
여의·대방 시대 17년 간, 우리는 명실공히 프리미엄 경제 종합지로서의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2010년 ‘석간 이투데이’ 창간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창립 6년 만에 첫 단독 사옥을 마련하였고, 2018년에는 성공적인 조간 전환도 이뤄냈습니다.
특히, 다양한 뉴스와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이투데이 100여명의 기자들은 ‘온리 팩트(Only Fact)’를 저널리즘 원칙의 중심에 두고 정통 경제 언론으로서의 소임을 다했습니다.
이번 강남 시대 원년을 계기로 이투데이는 국내 최고의 경제지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터전을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제2의 창간’을 준비하는 자세로 변화하고자 합니다. 단순한 외침에만 그치지 않겠습니다.
◇멈추지 않는 혁신을 통해 독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다가가겠습니다. 지면 제작과 디지털 콘텐츠 편집·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를 구축·도입해 이투데이의 디지털 비전을 더욱 선명하게 제시할 것입니다.
◇시대에 부응한 콘텐츠로 독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겠습니다. ‘머니있슈’, ‘집터디’, ‘게임튜터’, ‘올 어바웃 댕냥이’ 등 경제지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파워 콘텐츠들을 새롭게 제공합니다.
◇지면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활자와 그래픽 디자인에 변화를 줬습니다. 활자 크기를 줄이고, 그래픽 색감을 톤 다운해 전체 지면에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종이신문이 외면받고 있지만, 장인 정신을 담은 정성으로 지면 독자들을 배려하는 우리의 노력입니다.
앞으로도 이투데이는 오늘을 꿰뚫어 보고, 내일을 예측할 수 있는 날카롭고 정제된 신문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 속에 성장한 이투데이가 또 한 번 크게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