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황인엽, 서현진에 “교수님 좋아해요” 고백…미묘해진 분위기

입력 2022-06-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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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왜 오수재인가’ 제공)
▲(출처=SBS ‘왜 오수재인가’ 제공)

‘왜 오수재인가’ 황인엽의 고백으로 변화가 찾아온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9일 오수재(서현진 분)와 공찬(황인엽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 사이 미묘한 분위기가 포착돼 이들 만남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오수재는 박소영(홍지윤 분)의 죽음으로 TK로펌 대표 변호사에서 서중대 로스쿨 겸임 교수로 밀려났다. 오수재는 그곳에서 만난 공찬과 운명처럼 자꾸 얽히기 시작했다.

공찬은 과거 의붓여동생 전나정(황지아 분)의 강간 살인범 누명을 쓴 김동구(이유진 분)였다. 오수재는 당시 재판 변호를 맡으며 유일하게 그를 믿어줬지만, 다시 만난 공찬을 알아보지 못했다.

로스쿨 내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을 해결한 오수재는 공찬의 마음을 다시금 움직였다. 공찬은 “저 교수님 좋아한다”는 고백으로 2회 엔딩을 장식,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스틸은 두 사람 사이 찾아온 변화를 짐작게 한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발이 묶인 오수재에게 자신의 우산을 펼쳐 건넨 공찬과 그를 놀란 듯 바라보는 오수재의 모습에서 찰나의 설렘이 느껴진다.

공찬이 과거 김동구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낯선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오수재의 반응도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10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오수재가 센터장을 맡은 리걸클리닉센터가 출범한다. 박소영의 극단적 선택, 오수재의 좌천으로 끝난 줄 알았던 ‘그날’의 사건은 또 다른 인물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오수재가 살인범이라는 비난 여론을 지켜보는 공찬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출처=SBS ‘왜 오수재인가’ 제공)
▲(출처=SBS ‘왜 오수재인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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