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먼저 간 부인 곁에 묻힌다…장례위원은 유재석·강호동

입력 2022-06-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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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국민 MC’ 송해의 빈소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연합뉴스)
▲8일 오후 ‘국민 MC’ 송해의 빈소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연합뉴스)

‘국민 MC’ 송해가 아내의 곁에 안장된다.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는 그의 장례엔 유재석, 강호동, 김구라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8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장례식은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3일간 치를 예정”이라며 “엄영수(개명 전 엄영수) 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라고 밝혔다.

장례위원은 후배 코미디언인 석현,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김성규 KBS 희극인 실장, 고명환 MBC 실장, 정삼식 SBS 실장 등으로 꾸려진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애초 5일장을 논했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3일장으로 결정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대구 달성군 옥포리 송해 공원이다. 이곳은 60여 년을 해로한 부인 석옥이 씨가 안장된 곳이기도 하다. 황해도가 고향인 고인은 생전에 부인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겼고, 이곳에 함께 묻히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두 딸과 손주들이 있다. 아들은 1986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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