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랜드 홈페이지 캡처) 추락사고가 발생한 인천시 중구 북성동 마이랜드 ‘점프보트’ 놀이기구
6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9분경 인천시 중구 북성동 마이랜드에서 ‘점프보트’ 놀이기구를 타던 10세 여아가 3m 높이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여아는 얼굴과 무릎 등을 다치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여아가 안전띠 이상을 현장 관계자에게 알렸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 놀이기구를 작동시켰다”는 여아 부모 측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업체 측의 과실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 ‘점프보트’는 2주 전인 22일 인천시 중구 북성구 월미테마파크에서 12세 남아 추락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 ‘슈퍼점프’와 유사하다. ‘점프보트’와 ‘슈퍼점프’ 모두 문어발 모양으로 뻗어 나간 탑승석들이 상하로 움직이는 놀이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