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협의회를 연 뒤 평양 시내 약국들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4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조선중앙통신은 4월 말부터 전날까지 누적된 전국 발열 환자는 399만669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 384만9890여 명이 완쾌했고 14만6720여 명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발열 환자 수는 10만 명을 하회하고 있다. 2일 오후 6시부터 3일 같은 시각까지 신규 발열 환자 수는 7만91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 6180명, 15일 39만292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0만 명을 밑돌고 있다.
통신은 누적 사망자 수가 71명이고 치명률은 0.002%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