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1포인트(1.00%) 내린 2658.9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1억 원, 7480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은 792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이슈와 JP모건 CEO가 연준의 긴축과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경제에 허리케인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언급한 점 또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긴축 정책 지속 전망에 달러 강세폭이 확대됐다. 위안화 절하와 외국인 현/선물 매도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하며 코스닥 대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4.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1%), 포스코케미칼(3.45%), 대한전선(2.4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HMM(-4.93%), 하나금융지주(-3.84%), 미래에셋증권(-3.80%), 아모레G(-3.80%), ZMFOVMXHS(-3.66%), KB금융(-3.64%), 한솔케미칼(-3.58%), 삼성전기(-3.56%), SK바이오사이언스(-3.32%), 제일기획(-3.27%), 넷마블(-3.23%)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5%), 섬유의복(0.44%) 등이 오름세였고, 운수창고(-2.34%), 건설업(-1.92%), 증권(-1.50%), 금융업(-1.40%), 의료정밀(-1.22%), 통신업(-1.22%), 기계(-1.21%) 등은 내림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25%) 내린 891.14에 마감했다.
개인은 1160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0억 원, 51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계, 음식료, 운송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나노신소재(5.42%), 스튜디오드래곤(2.21%), LX세미콘(1.66%) 등이 올랐다.
안랩(-7.39%), 심텍(-7.06%), 위메이드(-5.04%), 에스엠(-3.60%), CJ ENM(-3.53%), 대주전자재료(-3.35%), HLB생명과학(-2.88%)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