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채용 5500명 확정…청년 인턴도 2천명 뽑아

입력 2009-03-11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이 상반기 2100명, 하반기 3400명 등 올해 채용규모를 5500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7500명 채용보다 27%가량 줄어든 것이다. 또 청년 인턴사원 2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11일 “올해 삼성 계열사 전체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5500명으로 확정했다”면서 “회사의 경쟁력 유지와 사회적 요구 사이에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대대적인 감원에 나서는 상황에서 삼성의 경우 기존 직원에 대한 감원 없이 상당한 규모의 신규채용에 나서는 결정이 쉽지 않았음을 내비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당초 각 계열사의 경영계획을 토대로 하면 신규 채용계획이 4000명 선이었지만, 최근 일자리 창출과 잡쉐어링의 요구를 감안해 사장단 협의회에서 계열사 사장들을 설득하고 동의를 이끌어내 채용 규모를 늘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잡쉐어링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삼성도 청년인턴을 활용하기로 했다. 규모는 2000명으로 3~6개월 정도 각 계열사에서 미취업 대졸 청년들이 일하게 된다. 급여는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약 월150만원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삼성은 청년인턴 채용과는 별도로 대학생 인터십에 3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대학생 인터십은 5주간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358,000
    • +5.89%
    • 이더리움
    • 4,493,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2.39%
    • 리플
    • 823
    • -0.72%
    • 솔라나
    • 307,100
    • +7.04%
    • 에이다
    • 842
    • +1.81%
    • 이오스
    • 778
    • -2.38%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0.12%
    • 체인링크
    • 19,930
    • -0.3%
    • 샌드박스
    • 409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