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는 31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의 아프리카지역 임상3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프리카 임상 3상은 아프리카 한 국가(비공개)에서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해당 국가는 유바이오로직스가 UN에 공급하는 경구용 콜레라백신 '유비콜-Plus'를 가장 많이 지원받은 국가 중 하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환자투약을 개시했으며, 임상 중간결과가 확보되는대로 오는 3분기 중 수출허가 신청과 올해 내 아프리카 해당국가 허가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코백-19는 재조합단백질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으며 기존 UN에 공급하는 콜레라백신과 동일한 콜드체인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확장해 나가기가 용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진행되어도 저개발국가들 또는 면역력이 낮아진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과 백신접종이 촉구되는 상황”이라며 ”신종 감염병 대비 다양한 플랫폼기술의 확보차원에서 국내기업의 다양한 백신개발 노력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및 필리핀 임상허가를 통한 임상 3상을 진행해 수출허가와 단계적 국내허가, WHO 등록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