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과 지역 현안 확실히 챙기겠다” 일하는 정부 강조
국민의힘 지도부는 30일 대전ㆍ경기ㆍ제주 등을 찾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힘 있는 집권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막판 중도층 공략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에서 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전의 발전을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자가 약속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예산 폭탄을 확실하게 투여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권 대표는 윤 대통령과 이 후보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 후보가 당선되면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로 대전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룩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대전 시민 여러분들이 6ㆍ1 지방선거 투표로 대전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대전시장 후보로 나선 이 후보는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 확보 및 기업 유치ㆍ일자리 창줄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및 3~5호선 동시 추진 △대전본사 기업금융중심 지역은행 설립 등의 공약을 내놨다.
이준석 대표도 이날 이 후보와의 대전 합동유세에서 “과거 IMF 시절 사라진 충청권 지역은행을 다시 만들겠다”며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우리는 꼭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충청권을 본인의 뿌리로 생각한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대전ㆍ충남ㆍ충북ㆍ세종에서 정말 많은 표가 나왔다. 여러분께서 윤석열 정부를 만들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대전에 이어 충북ㆍ경기 등을 찾았다. 승부처인 중도층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저희가 대전에 더 많은 예산을 내려보내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당선시켜달라”며 “대전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중앙의 윤석열 정부 그리고 여당인 국민의힘까지 삼위일체가 되어 대전을 바꾸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