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 CI. (사진제공=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가 우수 개인정보 보호·활용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화를 돕는다. 개인정보 기술 민간기업을 육성해 디지털전환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제2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오내피플’을 포함한 6개 기업은 총 4억2000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법·기술 자문을 지원받게 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오내피플은 정보 주체 권리보장 분야 기술을 제안했다. 복잡한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와 처리방침을 이해하기 쉬운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해 국민이 알고 동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동의 이력을 일괄 조회·철회하도록 해 정보 주체의 통제권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5개 새싹기업도 개인정보 유출 최소화와 안전 활용 분야의 기술을 제안했다. AI 기반 개인정보 자동식별 기술이나, 유전체 데이터 암호화 기술 등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원활히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기반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한 민간기업을 중점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연구개발을 확대해 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