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6ㆍ1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에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와 충청권을 집중 공략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8일 대전ㆍ서천ㆍ보령 등 충청권 유세에 올인했다. 윤 위원장은 보령에서 사전투표를 촉구하면서 "더 젊고 더 혁신적인 민주당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는 경기도에 힘을 실었다. 박 위원장은 서울 신촌과 경기 용인을, 박홍근 원내대표는 경기 수원과 남양주 등을 돌며 현장 유세를 찾았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이날 오후 김포시를 찾아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원하며 "꼭 더불어민주당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29일에는 경기도에 화력을 집중했다.
윤 위원장은 오후 2시 용인시에 이어 3시 40분 이천시, 6시에는 구리시를 찾아 각각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엄태준 이천시장 후보,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를 지원했다.
박 위원장도 오후 6시30분 성남시에서 배국환 시장 후보를 지원하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후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정하영ㆍ김경일 시장 후보의 유세를 돕는다.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본인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유세에 매진했다. 그는 오후 계양구 상야동에서 '서울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계양 테크노밸리까지 9호선 연장 △김포공항 이전 등 계양구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현재 4곳에서 승리할 경우 '현상 유지', 6∼7곳에서 승리하면 '선전', 8곳 승리 시 '완승' 등의 기준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