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를 석권했다. 28일(현지 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송강호의 칸 남우주연상은 한국 배우로는 최초, 아시아 배우로는 네 번째 수상이다. 한국 감독이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취화선(2002)’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송강호 배우와 박찬욱 감독의 수상 순간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날인 28일(현지시간) 시상식장에 모인 ‘브로커’ 출연진.
(왼쪽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이주영, 이지은, 송강호, 강동원. AP연합뉴스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날인 28일(현지시간) 시상식 레드카펫에 선 ‘브로커’의 이지은과 송강호, 강동원. 로이터연합뉴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크루거로부터 상패를 넘겨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일인 28일(현지시간)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된 박찬욱 감독이 관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무대로 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일인 28일(현지시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배우 니콜라스 윈딩 레픈과 나란히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일인 28일(현지시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일인 28일(현지시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왼쪽)이 ‘EO(Hi-Han)’으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제르지 스콜리모우스키 감독, ‘보이 프롬 헤븐(BOY FROM HEAVEN)’으로 각본상을 받은 타릭 살레 감독과 무대에 나란히 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일인 28일(현지시간)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주연 배우인 박해일이 환호하며 포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