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수성CI
EV수성이 최근 포스코로부터 드로스로봇을 탑재한 AGV(Auyo Guided Vehicle)를 수주받아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드로스(Dross)는 금속을 녹일 때 발생되는 이물질로 포스코와 같은 철강회사에서 금속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불순물로 EV수성이 개발한 자율주행 드로스로봇이 고온으로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강철의 제조과정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수성은 과거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AGV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고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년전에 포스코에 1차로 납품한 바 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버전의 제품을 신규로 개발해 납품하게 됐다.
김대진 EV수성 대표는 “과거 수년간 자율주행 물류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자율주행지게차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중으로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됐고 다음주 중으로 관련 정책 자금이 입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행지게차 관련 사업도 추진중이어서 조만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