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심각한 부상 아니야…러 범죄 직접 목격했다”

입력 2022-05-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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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근 인스타그램)
▲(출처= 이근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재활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YTN에 따르면 이씨는 “심각하게 안 다쳤으니 걱정하지 마시라”라며 근황을 밝혔다.

현재 치료를 위해 우크라이나 내 안전지대에 머물고 있다는 이씨는 조만간 귀국해 양측 무릎전방 십자인대파열에 대한 재활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상을 입은 경위에 대해서는 “침투작전 중 부상을 당했다”며 “무릎 양쪽을 다쳤다. 재활은 전 3개월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출처= 이씨 유튜브 ‘ROKSEAL’)
▲(출처= 이씨 유튜브 ‘ROKSEAL’)

그러면서 현지 전장에서의 활동에 대해 “(전장에서) 특수 작전을 했고, 적지 안에 들어가서 계속 임무를 뛰었다”며 “오데사·헤르손…, 지금 상황이 많이 안 좋기 때문에 다른 데 제가 말씀은 못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지에서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를 많이 목격하고 기록했다며 ‘이번 전쟁은 선과 악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민간인들이 계속 도망치려고 한다. 차량을 타고 운전을 하고 있는데 그런 차량에다가 (러시아가) 그냥 쏘더라”며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작전 캠으로 또 녹화도 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지켜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참전했다”며 “특수 부대 장교 출신인데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면서 아무것도 안 하면 오히려 그게 저한테는 더 큰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씨는 외교부의 우크라이나 ‘여행금지 조치’를 어겨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여권법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과 함께 여권 무효화 등의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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