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8일 경기도 기아 화성공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 차관은 "대한민국은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단기간 내 확보한 데 이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목전에 뒀다"며 "바이오 기업인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과감히 투자한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새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담대한 비전을 갖고 바이오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이오 기업인들은 새 정부의 정책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입지, 세제, 인력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정부가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 차관은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원부자재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바이오 기업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입지 애로 해소 및 세제 지원방안 등을 검토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간담회 후 셀트리온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둘러볼 예정이다. 앞으로도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인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 추진을 할 계획이다.
간담회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아미코젠, 싸토리우스, 머크, 써모피셔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