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롬텍은 지난 1월 가람메디칼,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 내과 연구소 책임교수 조주영 교수 등과 공동 사업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이롬텍은 ‘3D 방식의 연성 내시경 Glass Type Monitor’(이하 “연성내시경 GTM”)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의료장비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성내시경 GTM은 기존 내시경 장비의 문제점, 즉 낮은 해상도 및 모니터와 시술부위를 오가며 관찰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내시경 수술자의 피로도를 극복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더하여 내시경 촬영 영상을 3D 입체 방식으로 전달하여 수술의 정확성을 향상 시켜 수술 성공률을 증가시킨다. 이는 소화기 내시경 시술의 권위자 조주영 교수의 시술 시연을 통해 검증되었다.
이롬텍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연성내시경 GTM의 기술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빠르면 3월 말 경까지 샘플 제작이 완료되어 동물 실험 단계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이롬텍은 최근 차세대 영상장비인 GTM의 156억 수주 발표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