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과 환담 중 다리를 꼰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24일(한국시각)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에 전날 진행된 첫 방일 일정의 주요 장면을 편집한 36초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 초반부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과 실내에서 환담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약 1m 거리에 서로 마주 보며 앉아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환담 도중 다리를 꼰 채 손깍지를 꼈다 풀어내는 자세를 취했다. 나루히토 일왕이 이야기할 때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반면 나루히토 일왕은 상체를 앞으로 살짝 구부린 채 두 손을 다리 위에 가지런히 모으고 있었다.
이 같은 모습은 그간 언론에 공개된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 모두 정자세를 취한 채 대화를 나누는 모습만 담겨있었다.
한편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했다. 이후 23일 오전 바이든 대통령은 나루히토 일왕을 접견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