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올리고핵산 수요 확대ㆍ생산설비 증설…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대 - 대신증권

입력 2022-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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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4일 에스티팜에 대해 “RNA 치료제 시장의 성장으로 주원료인 올리고핵산 매출이 증가하고 생산 시설 증설로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수요 증가에 기반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황반변성, 혈전증 등 만성질환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의 수주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임상 단계에서 확보한 수주는 향후 해당 제품들의 상업화 물량 생산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치료제들의 시판 허가가 기대되는 내년과 2024년을 기점으로 올리고핵산 수요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성장하고 공장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2222억 원, 영업이익은 1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1%, 171.2% 오를 것”이라며 “에스티팜이 생산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고지혈증 RNA 치료제가 지난해 12월 FDA 승인을 받아 상업화 수주 물량이 증가했고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의 수주 증가로 올리고핵산 원료의약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64.5% 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증설한 반월 공장 3, 4층 자체 생산라인 가동이 4월부터 시작됐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합작 라인은 6월 내 완공돼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며 “신규 공장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내년을 기점으로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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