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설립한 실용 항공사 진에어가 내달 3일부터 '부산-제주'노선에 신규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에어는 "부산-제주 노선의 운임요금은 주중 4만5600원과 주말 5만2400원으로 같은 노선에서 경쟁할 3개 항공사 중 최저 수준"이라며 "특히 4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취항 특별가로 최대 30% 할인까지 받게 되면 편도 최저 32,000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운영 중인 가족 할인 제도, 전국의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우대할인제도를 이용하면 주말에도 가장 저렴하게 제주도를 다녀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진에어는 '부산-제주' 노선 신규취항에 따라 오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홍근 경영부서장은 "동 노선은 모회사인 대한항공을 포함해 적지 않은 항공사들이 경쟁하는 노선이지만 아직 공급이 많은 수준이 아니다"라며 "파격적인 가격과 최적의 스케쥴, 최고의 기재로 '부산-제주'간 여행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규 홈페이지 회원가입 전원에게 3000원 상당의 지니쿠폰을 지급하고 있으며, 취항 관련 퀴즈로 4인 가족이 항공과 특급호텔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는 누구라도 응모할 수 있다.
또한 '김포-제주', '부산-제주', '김포-부산' 노선의 진에어에 탑승한 고객이라면 항공권과 현금 대신 사용 할 수 있는 지니쿠폰이 펑펑 쏟아지는 탑승권 일련번호 입력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