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윤석열 정부의 원전 정책에 발맞춰 직원 42명을 공개 채용한다.
원자력환경공단은 19일부터 정규직 20명과 체험형 인턴 15명, 위촉연구원 2명, 계약직 5명 등 총 42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가 기존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달리 원전 강화 정책을 펼치면서 원자력 기술의 중요도가 커진 만큼, 채용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정규직은 총 20명으로 신입직 14명, 경력직 1명, 공무직 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입직 중 방폐물 관리와 설비·기계, ICT(정보통신기술), 법무, 경영 분야는 관련 직무 지식이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안전성 평가와 기록물 관리, 자산운용분야는 해당 직무 관련 학위와 자격증이 필요하다.
경력직은 방폐물 특성평가와 핵종 교차분석 업무 수행을 위해 4급직 1명, 공무직은 경비 4명과 환경미화 1명을 채용한다. 공단은 신입직 중 경영 1명과 경비 2명을 보훈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비정규직으로는 총 22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체험형 인턴 15명과 휴직자 대체근로자 4명, 언론홍보 전문계약직 1명, 기간제 위촉연구원 2명이 그 대상이다.
체험형 인턴 수료를 마친 인원 중 성과 우수자는 향후 2년간 정규직 채용에서 가점을 받는다. 공무직은 만 50세 이상 준고령자, 장애인과 저소득층,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은 가점을 받는다.
입사지원서는 26일부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 채용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임용은 8월 초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