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의 교훈...“대만, 군사적 억지력 강화해야”

입력 2022-05-18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적에게는 죽음을’이란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탱크를 타고 하르키우 지역을 지나고 있다. 하르키우/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적에게는 죽음을’이란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탱크를 타고 하르키우 지역을 지나고 있다. 하르키우/AP연합뉴스
대만이 중국의 잠재적 공격에 대비해 군사적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미국 군 장성이 말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외교협회(CFR) 주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고찰하는 행사가 열렸다. 미국 군 고위 관계자 6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마이클 길데이 미 해군참모총장은 이 자리에서 “필요한 무기와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과 관련해 큰 교훈을 얻었다”며 “대만은 이를 통해 군사 억지력을 확보하고 중국의 잠재적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문제에 있어 우리는 이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으로부터 전폭적으로 무기를 지원 받아 군사대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했다. 그러나 전쟁 중에 무기 작동법을 훈련해 전장에 나서야 했다. 이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대만이 필요한 무기를 확보하고 이를 사용하는 법을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날 참석한 패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파장을 속단하기는 이르고 유럽과 아시아 상황에 차이는 있지만, 분명 새겨둘 만한 것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국가의 싸우려는 의지와 국제사회의 신속한 대응 및 단합이 중요하다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32,000
    • -0.28%
    • 이더리움
    • 3,526,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57,600
    • +0.95%
    • 리플
    • 786
    • +0.38%
    • 솔라나
    • 195,100
    • +1.72%
    • 에이다
    • 493
    • +4.67%
    • 이오스
    • 694
    • +0.43%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46%
    • 체인링크
    • 15,320
    • +0.92%
    • 샌드박스
    • 373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