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1.14%) 상승한 865.9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733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억 원을, 개인은 710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수도(+2.5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1.60%) 통신방송서비스(+1.2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11.27%) 광업(-3.3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IT H/W(+0.97%) 오락·문화(+0.92%) 건설(+0.9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타서비스(-0.56%) 유통(-0.42%) 금융(-0.0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탄소 배출권(+3.83%), 금(+3.31%), 전선(+2.53%), 엔터테인먼트(+1.95%), 2차전지(+1.8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료(-6.24%), 풍력에너지(-1.70%), 농업(-1.45%), 수산업(-1.30%), 통신(-1.0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솔브레인이 12.88% 오른 26만7400원에 마감했으며, 천보(+6.00%), 에코프로비엠(+4.45%)이 상승한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14%), 리노공업(-0.12%), CJ ENM(-0.09%)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엘엠에스(+17.12%), 케이엔더블유(+15.59%), 모트렉스(+15.2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지더블유바이텍(-29.89%), 배럴(-22.81%), 아시아종묘(-22.14%) 등은 하락했다. 세동(+29.91%), 퓨런티어(+29.7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86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88개다. 11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75원(-0.7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7원(-0.74%), 중국 위안화는 188원(-0.2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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