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연합뉴스)
‘맨유 전설’이자 박지성의 옛 동료인 게리 네빌이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토트넘)을 지목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개리 네빌이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네빌은 “손흥민이 EPL 올해의 선수를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1골 뒤져있지만, 그는 팀을 위해 뛰며 시즌 막판 토트넘을 위해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면서 “전 세계 어느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은 21골로 살라흐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덕에 최종전을 남겨두고 21승5무11패(승점 68)를 기록, 5위 아스널(21승3무13패·승점 66)에 승점 2점 앞서 있다.
손흥민은 오는 23일 노리치 시티전에 나선다. 살라흐는 사우샘프턴전에 결장한 뒤 23일 에버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반면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맨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한 표를 던졌다.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실제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