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 방면 철거로 이달 19일부터 11월 말까지 이 구간을 전면통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선유고가차도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를 조성해 주변 지역 경제 발전 및 도시 경관 회복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 통행하고, 운전자는 감속 및 안전운전과 통제 요원의 교통 안내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방면을 이용할 시민은 평면교차로가 조성된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 1~2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된다. 신월IC→강북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국회대로를 이용하여 이대목동병원 앞에서 양평로로 우회 △화곡고가사거리 또는 홍익병원사거리에서 오목로를 이용하여 당산역 방면으로 우회 △신월IC에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여 마포대교 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 강북→강서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양화대교에서 노들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이동 후 양평로를 이용해 목동 방면으로 돌아야 한다.
선유고가차도 여의도 방면은 약 6개월 만에 철거가 완료돼 19일 평면교차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선유고가차도 철거와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 공간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