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석들에 "스스로 대통령이라 생각"… ‘추경·물가안정·한미정상회담’ 지시

입력 2022-05-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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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참모들에게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과 물가 안정 등을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2시간가량 진행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지시들을 내렸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참모들에게 “스스로 대통령이라는 생각으로 국가 전체를 보면서 문제의식을 갖고 대응 방안에 대해 좋은 의견을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지시사항으로 먼저 민생 안정을 내놨다. 이날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담긴 추경의 조속한 집행과 물가 안정이다. 윤 대통령은 “추경이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를 상대로 설명과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며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2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관해서는 “관계 부처와 재외공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달라”며 “정책조정기획관은 매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대해 보고해 달라. 이와 관련해 다음달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관합동전략회의를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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