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사옥.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31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이 119억 원으로 나타나 적자전환 했다. 해외 매출은 5294억 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했다.
1분기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은 1분기에 대형 신작이 없었고, 기존 출시 게임들이 하향 안정화도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해외 사업의 계절적 요인 등도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넷마블은 2분기 이후부터 담금질해 온 다양한 기대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 브로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넷마블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포함해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도 순차적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에 따라 신작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는 다양한 자체 IP 기반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강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