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C 다이노스 전 감독(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1일 이동욱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NC는 이날 “지난해에 이어 최근 반복된 선수단 일탈행위와 성적 부진으로 침체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며 “당분간 강인권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NC는 “구단은 이동욱 감독을 구단 고문으로 위촉하고 예우할 예정”이라며 “당분간 차기 감독 인선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욱 감독은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며 “좋은 추억을 안고 떠나겠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이 감독은 “난 괜찮다”며 “감독으로서 최근 벌어진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이라며 “앞으로 NC 선수단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