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에 인수합병된 브릭메이트가 글로벌 최대 규모 NFT 거래소에 투자하는 등 사업 역량 확대에 나선다.
금호전기는 최근 인수합병한 글로벌 IT 아웃소싱 전문기업 브릭메이트 경영진이 글로벌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운영사 오존네트워크(Ozone Networks, Inc)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오존네트워크는 2017년에 설립돼 지난해 약 15조 원 기업가치로 시리즈 C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오픈씨는 가상자산, 디지털 수집품, NFT ERC721 등 스마트 컨트랙트 스탠다드 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1위 P2P 마켓 플레이스다.
브릭메이트 경영진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쉽 네트워크를 통해 설립한 신규 SPV 투자 방식으로 오픈씨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오픈씨는 현재까지 약 5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명 미국 초기 투자기관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를 비롯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 개발사 데퍼랩스(Dapper Labs), 대형 투자운용사 코튜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등 글로벌 선도 투자자들이 펀딩을 주도했다.
브릭메이트 사업개발팀 김상근 매니저는 “오픈씨 같은 글로벌 선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기업과 접점을 유지해 최신 트렌드에 한 템포 더 빠르게 맞출 수 있는 R&D 역량이 빌드업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사 경영진은 앞으로도 NFT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일부 메이저 고객사들과 NFT 기반 사업을 초기부터 기획, 개발,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조인트벤처 설립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