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거리두기 해제에 색조화장품 매출 56% 늘었다

입력 2022-05-11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고객들이 색조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CJ올리브영)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고객들이 색조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색조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유동 인구가 급증하면서,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 매출 역시 28% 늘었다.

색조화장품 중에서도 특히 선명한 발색과 부드러운 발림이 강점인 ‘립틴트’의 판매 호조가 뚜렷하다. 이 기간 립틴트는 94% 신장했고, 쉐이딩(72%)과 블러셔(66%)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피부 톤 보정을 넘어 얼굴에 음영을 주거나 컬러를 입히는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 캠핑 등 잦아진 야외 활동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까지 더해지면서 선케어 매출도 57% 신장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에 대한 기대감에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상품 매출은 149% 급증했다.

엔데믹(풍토병화) 특수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28%, 고객 수는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로는 대학가(37%)와 오피스가(29%)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대면 수업이 활성화되고, 직장인들은 회사로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매장 방문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은 뚜렷한 오프라인 회복세에 발맞춰 매장 체험 강화를 위한 리뉴얼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말까지 80여 개점의 리뉴얼을 마쳤다. 리뉴얼 매장들의 1~4월까지 누계 매출도 전년 대비 29% 신장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엔데믹 특수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특히 매장을 찾는 고객이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34,000
    • +6.45%
    • 이더리움
    • 4,462,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4.74%
    • 리플
    • 831
    • +4.92%
    • 솔라나
    • 293,000
    • +4.72%
    • 에이다
    • 836
    • +12.67%
    • 이오스
    • 811
    • +14.39%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5.84%
    • 체인링크
    • 20,070
    • +3.51%
    • 샌드박스
    • 423
    • +9.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