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새 앨범에 ‘불법촬영 혐의’ 정바비가?” 팬들 갑론을박

입력 2022-05-11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전 연인의 신체를 무단촬영한 혐의를 받는 작곡가 정바비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새 앨범 작곡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다음달 10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Proof’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후 9년의 활동이 함축된 앤솔러지 앨범으로, 신곡을 포함해 그간 방탄소년단의 역대 발표곡이 담긴 CD로 구성된다.

빅히트 뮤직은 10일 CD의 트랙리스트도 공개했다. 이 중 CD2에 담긴 10번 트랙 ‘Filter’가 문제의 발단이 됐다. 이 곡은 지난 2020년 발매된 ‘MAP OF THE SOUL: 7’에 실렸던 곡으로 정바비가 참여진에 이름을 올렸다.

정바비는 지난해 10월 사귀던 여성을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A 씨는 지난해 1월 A 씨로부터 폭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정바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포렌식 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5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앞서 정바비는 다른 여성 B 씨(사망)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2019년 5월부터 수사받았으나, 지난해 1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B 씨 유족 측의 항고를 접수한 서울고검은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한 재기수사를 서울서부지검에 명령했고, 검찰은 올해 5월부터 피해자 A 씨와 B 씨 사건을 병합해 수사해왔다.

정바비는 폭행 사실만 인정하고 불법 촬영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중이다. 현재 2차 공판까지 이루어졌으며 “촬영에 대해서는 각 피해자에게 모두 동의를 받았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진 정바비의 곡을 굳이 앨범 트랙리스트에 포함시켜야 했는지에 대해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정바비는 방탄소년단 말고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에 작사·작곡으로 수차례 참여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040,000
    • +6.8%
    • 이더리움
    • 4,616,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21%
    • 리플
    • 824
    • -1.9%
    • 솔라나
    • 305,500
    • +4.16%
    • 에이다
    • 828
    • -3.61%
    • 이오스
    • 786
    • -5.64%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200
    • +0.18%
    • 체인링크
    • 20,450
    • +0.44%
    • 샌드박스
    • 413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