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명품ㆍ백화점 실적↑…영업이익 컨센서스 13% 상회"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2-05-11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오미크론 여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기준 현대백화점의 현재 주가는 7만5100원이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8% 늘어난 9344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36.7% 늘어난 889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3%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품과 패션 카테고리 호조로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8%를 기록한 가운데, 고 수익성 카테고리 회복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상승이 돋보였다"며 "이에 백화점 영업이익은 35% 증가, 면세점은 중국 내 봉쇄정책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수입 화장품 확대를 통해 매출이 9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명품 수요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높은 명품 수요로 집객된 고객들로부터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특히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강한 고수익성 패션ㆍ잡화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 리오프닝에 따라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서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만 해외 여행 관련 상품 구입 채널은 백화점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형 점포의 빠른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더현대는 이미 3월부터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향후 명품을 비롯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점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면세점 사업을 통해 해외 여행 재개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올해 2분기부터 내국인 출국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고, 3분기부터는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을 계획하고 있어 면세점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49,000
    • +3.6%
    • 이더리움
    • 4,411,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6%
    • 리플
    • 814
    • +0.37%
    • 솔라나
    • 292,400
    • +2.74%
    • 에이다
    • 815
    • +1.62%
    • 이오스
    • 781
    • +6.26%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0.85%
    • 체인링크
    • 19,420
    • -3.38%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