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불참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9일 “방탄소년단이 일정 상의 문제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대상을 받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2회 연속 후보자 지명에 성공한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더불어 미국 대중음악계 3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빌보드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한 이래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 주최 측이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 톱 듀오/그룹 △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 톱 셀링 송 △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 △톱 록 송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톱 셀링 송’ 부문에서는 히트곡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두 곡이 후보에 올라 수상 후보 기준으로는 7개에 달한다. 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세운 자체 최다 후보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0주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총 12주 1위를 기록해 복수 부문에서 수상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수상할 경우 소감을 영상으로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