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푸틴 “서방, 대화 요구 듣지 않아...우크라 침공 불가피한 선택”

입력 2022-05-09 16:54 수정 2022-05-09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77주년 전승절 행사가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렸다. 모스크바/AFP연합뉴스
▲러시아 77주년 전승절 행사가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렸다. 모스크바/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열린 77주년 전승절 기념 행사 연설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조국과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아무도 2차 세계대전의 교훈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푸틴은 “증조할아버지와 고조할아버지들이 목숨 걸고 싸웠던 것을 오늘날 방어하고 있다”며 “우리의 임무는 세계 전쟁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방이 우리 국경을 위협하고 영토 침입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방은 러시아의 대화 제안을 듣지 않았다며 나토 회원국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은 서방의 침략에 대한 선제적 조치였으며 강제적이고 주권적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푸틴은 “러시아를 위하여, 승리를 위하여, 만세”라고 외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푸틴 연설은 예상보다 길었지만 전면전 선포나 종전 선언과 같은 주목할 만한 언급은 없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13,000
    • +3.85%
    • 이더리움
    • 4,398,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6%
    • 리플
    • 809
    • -0.37%
    • 솔라나
    • 291,300
    • +2.39%
    • 에이다
    • 804
    • -0.74%
    • 이오스
    • 781
    • +7.13%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1.29%
    • 체인링크
    • 19,350
    • -3.87%
    • 샌드박스
    • 40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