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웰스 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8위…선두와 3타 차

입력 2022-05-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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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경훈(31·CJ대한통운)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경훈(31·CJ대한통운)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 앳 아버넬 팜(파70·4716야드)에서 열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던 이경훈은 이후 3번 홀, 6번 홀,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12번과 16번 홀에서도 9∼10m 정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날 이경훈은 리키 파울러, 딜런 우(이상 미국), 아담 스벤손, 매켄지 휴즈(이상 캐나다) 등과 공동 8위를 기록했다. 7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인 제이슨 데이(호주)와는 3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단 한 번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10위권 내 진입을 노리게 됐다.

이경훈은 경기 후 “날씨가 추웠지만, 첫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며 “우선 퍼트가 좋았고, 최근 아이언 샷이 불안했는데 오늘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더불어 “최근에 너무 잘하려고 욕심을 많이 부려서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생각보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 이런 생각이 경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17위에 올랐다.

강성훈(36·대한통운)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타 71타를 쳐내며 공동 106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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