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나흘 만에 다시 2만 명 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6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만6686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2만84명을 기록한 2일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다시 2만 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1만917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에서 3608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3707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에서 3705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에서 32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 및 제주권에선 959명, 57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사망자, 위중·중증환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사망자는 48명으로 전날보다 31명 줄었다.
재원 중 위·중증환자도 423명으로 18명 감소했다. 위중·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대에 머물고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1만9778명을 포함한 30만426명으로 전날보다 5만762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47명, 2차 접종자는 46명, 3차 접종자는410명, 4차 접종자는 3036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8%, 2차 접종은 86.8%, 3차 접종은 64.6%, 4차 접종은 5.1%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18.1%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