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ㆍ시내버스 연장 운행"…심야 대중교통 종합 대책 마련

입력 2022-05-05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재개하는 등 ‘심야 대중교통 종합 대책’ 방안을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현재 수송능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이동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심야 대중교통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올빼미버스 노선 확대, 택시 부제해제 등 단계적으로 추진했던 대책에 이어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 재개 △시내버스 막차 시간 연장 등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2020년 4월 1일부터 잠정 중단한 지하철 심야 연장운행을 2년 만에 전면 재개한다. 시민들의 귀가 수요가 급증한 만큼 연장 운행 재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5월 28일 개통 예정인 신림선까지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코레일과 공동으로 운행하는 노선(1ㆍ3ㆍ4호선)은 협의를 통해 7월 1일 자로 심야 연장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도 9일부터 막차 시간 한시적 연장운행을 추진한다. 심야 유동인구 과밀지역과 택시 승차거부 다발지역 등을 고려해 서울 시내 주요 11개 거점지역으로 △강남 △홍대입구 △여의도 △종로2가 △신촌 △역삼 △건대입구 △영등포 △서울역 △명동 △구로역을 선정했다. 해당 거점지역을 운행 중인 88개 노선 막차 시간을 주요 거점지역 도착시각 기준 익일 새벽 1시로 연장한다. 시내버스 이용객이 높거나 차내 혼잡도가 높아지면 예비차량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이전 약 11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었던 서울시는 현재 지하철 심야 운행 중단과 심야 택시 감소 등으로 약 30%가 감소한 상황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간경제 체계를 넘어 24시간 야간 경제 체제로 진입한 만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체계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종합 대책으로 심야 택시 승차난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19,000
    • +3.9%
    • 이더리움
    • 4,407,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6%
    • 리플
    • 811
    • -0.12%
    • 솔라나
    • 290,700
    • +2.36%
    • 에이다
    • 810
    • +0.87%
    • 이오스
    • 783
    • +6.97%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2.34%
    • 체인링크
    • 19,450
    • -3.14%
    • 샌드박스
    • 405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