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 왕실로부터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영국 왕실로부터 ‘퀸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받은 기업이 됐다고 5일 밝혔다.
영국 왕실은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들을 평가해 ‘로열 워런트’를 선정한다. 워런트는 △퀸(Queen) △듀크 오브 에딘버러(Duke of Edinburgh)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 세 등급으로 나뉜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획득한 인증은 이 가운데 가장 권위가 높은 퀸 로열 워런트로 생활가전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높은 품질 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로열 워런트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영국의 로열 패밀리가 직접 사용하고 품질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에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된 후 현재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영국 왕실에 공급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스마트TV와 오디오에 대해서도 퀸 로열 워런트를 획득한 바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생활가전이 영국 왕실로부터 최고 권위의 퀸 로열 워런트를 부여받으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입증했다”며 “영국뿐 아니라 전 유럽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