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전 靑 정무비서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선 출마 선언

입력 2022-05-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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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청와대에 사표 제출
3일 제주서 보궐선거 출마 선언
김한규 “제주에 新바람 불어넣을 것”

▲김한규 정무비서관이 지난해 6월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한규 정무비서관이 지난해 6월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제주시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김한규 전 비서관은 3일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보궐선거 출마 선언 회견을 열고 “학창시절부터 정치의 꿈을 키워왔고 이곳에서 여러분 앞에 서니 가슴이 벅차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가 단순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돼선 안 되고 도민들이 일하기 좋고 문화를 향유하며 아이들을 교육하기 좋은 곳이 돼야 한다”며 “저는 제주를 도민의 일상 터전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이 돼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제주를 포함한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발전을 해야 한다”라며 “제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돼 제주 발전과 각 지역에 맞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또 그는 “문재인 정부의 정무비서관으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직접 협의하며 발로 뛰었다”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4.3 희생자들에 실질적인 배상과 보상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의 희망과 당원들의 열망을 담고 여러분의 국회의원이 되겠다”라며 “서로 다른 세대의 가교가 돼 제주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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